" 조선백자의 진원지 '분원'" 분원은 조선왕조 백자의 산실로 궁중의 부엌살림을 맡아보는 사옹원(司饔院)의 분원(分院)이 있던 자리이다 분원가마는 영조-정조-순조-헌종-철종 대에 이르는 약 130년간 아름답고 부드러운 우윳빛 백색(乳白色)의 백자를 제작하였다. 그러나 분원가마는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왜사기들이 밀려들며 경쟁력을 점차 잃게 되고 1884년 민간에 이양된 후 1894년 관요로서 역할을 끝맺었다. 1920년 무렵에 가마가 폐쇄된 후 1923년 분원가마에서 버려진 도편들로 이루어진 언덕에 분원소학교가 설립되고 오늘의 분원초등학교로 이어지게 되었다. 2003년 9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분원초등학교의 폐교사를 개수하여 조선왕조 백자의 흐름을 개관하는 분원백자관을 세우며 빛나는 문화유산의 산실을 영원히 기념하는 자리로 삼았다. 분원백자관은 우리 백자의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가마터의 이동 경로, 분원에서 출토되는 것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곳이기 때문에 멋있고 완전한 형태의 조선백자 명품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이곳에 가면 조선백자의 멋을 한껏 느낄수 있습니다.